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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에서 삐 소리가 나는 이유를 무시하면 안 되요

쑤니의 건강 이야기 2025. 10.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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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에서 '삐' 소리, '윙' 소리, '쇳소리' 등 외부 자극 없이 소리가 들리는 현상을 이명(耳鳴)이라고 합니다. 이명은 그 자체가 질병이라기보다는 하나의 증상에 가까우며, 청각 기관이 손상되거나 뇌의 청각 피질이 비정상적으로 활동하면서 발생합니다.

이명은 환자 본인에게만 들리는 '자각적 이명'이 대부분이지만, 경우에 따라 타인에게도 들리는 '타각적 이명'도 있습니다. 귀에서 삐 소리가 나는 주요 이유 5가지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손으로 입을 가리고 있는 여자

귀에서 삐 소리가 나는 이유

1. 난청 및 청각 세포 손상

이명의 가장 흔하고 주요한 원인은 난청, 즉 청력 저하입니다. 달팽이관 속의 소리를 감지하는 유모세포가 노화, 큰 소음 노출 등으로 손상되면, 이 손실된 청각 정보를 뇌가 보상하려는 과정에서 삐 소리나 윙 소리 같은 비정상적인 소리를 만들어냅니다. 특히 큰 소음에 장기간 노출되는 경우 유모세포가 영구적으로 손상되어 이명이 발생하기 쉽습니다. 이명 환자의 80~90%가 난청을 동반합니다.

2. 과도한 스트레스와 피로

과도한 스트레스, 수면 부족, 과로는 이명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키는 주요 심리적 요인입니다. 스트레스와 피로가 누적되면 몸의 자율신경계가 긴장하게 되고, 이는 청각 신경을 과민하게 만들어 이명 증상이 더 크게 느껴지게 됩니다. 조용한 밤이나 휴식을 취할 때 주변 소음이 줄어들면서 삐 소리가 더욱 두드러지게 인식되어 불면증이나 우울증으로 이어지는 악순환을 만들기도 합니다.

3. 귀 질환 및 염증

외이염, 중이염, 메니에르병과 같은 귀 자체의 질환도 이명의 원인이 됩니다. 중이염의 경우 염증과 삼출액이 중이에 고이면서 청력 저하와 함께 이명을 동반할 수 있습니다. 메니에르병은 어지럼증, 난청, 이명이 삼위일체로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또한, 귀지나 이물질이 외이도를 막아 소리의 전달을 방해하거나, 청신경종양과 같은 드문 경우에도 이명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4. 혈관성 및 근육 경련

맥박이 뛰는 소리처럼 '웅웅'거리는 소리가 들리는 박동성 이명의 경우, 귀 주변을 지나는 혈관의 문제일 수 있습니다. 고혈압이나 동맥경화 등으로 혈류에 이상이 생기거나, 귀 주변의 혈관 구조가 비정상적일 때 맥박 소리가 귀에 전달됩니다. 또한, 귀 주변이나 목 근육이 경련하거나 수축할 때 '딱딱' 또는 '드르륵'거리는 소리가 들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5. 이독성 약물 및 전신 질환

특정 약물 복용은 청각 신경에 독성을 유발하여 이명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일부 항생제, 이뇨제, 아스피린 등 이독성 약물을 고용량으로 장기간 복용할 경우 이명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약물 복용을 중단하면 호전되기도 합니다. 또한, 당뇨병, 갑상선 질환, 빈혈 등 전신적인 대사 질환이나 호르몬 문제도 말초 신경에 영향을 미쳐 이명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참고 자료

세브란스병원 (건강 정보)

원시에 좋은 음식으로 시력 저하를 늦추기

귀에서 나는 삐 소리, 즉 이명은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릴 수 있습니다. 이명이 며칠 이상 지속되거나 청력 저하, 심한 어지럼증이 동반된다면 단순한 피로로 여기지 말고 이비인후과를 방문하여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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